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본회의에 앞서 채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채상병 특검을 오늘 분명히 처리한다"며 "오늘 처리해야 21대 국회에서 마무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회의장과 야당이 다수 의석을 갖고 단독 처리하는 게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입장에서도 편할 수 있다"며 "솔직한 얘기로 윤 원내대표 입장에서 채상병 특검은 합의할 수가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일각에서 '영수회담이 입법 독주의 명분이 아니냐'고 지적한 데 대해선 "전혀 그렇지 않다"며 "영수회담 발표 전부터 채상병 특검법을 5월 본회의까지 마무리하겠다고 했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