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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단독]최태민, 나이 속였나…6살 많아진 까닭
2016-11-23 17:23 사회


그런데 최태민 씨의 무덤을 살펴보니 묘비에 적힌 최 씨의 나이가 호적 나이보다 6살이나 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국 최 씨가 호적 나이를 속였다는건데. 왜 그랬을까요?

이어서 여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4년 7월 동아일보가 보도한 최태민 씨의 부고 기사입니다.

사망 당시 82살, 1912년생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신동아가 입수해 보도한 중앙정보부의 최태민 수사보고서에도 최테민 씨는 1912년 5월 5일 생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최태민 씨의 무덤 비석에 적힌 그의 생일은 음력으로 1918년 11월 5일. 결국 최태민 씨의 실제 나이는 최태민 씨가 생전에 쓰던 나이보다 6살 어렸던 겁니다.

결국 70년대 박정희 대통령보다 5살 많은 나이로 활동했는데, 실제론 박정희 대통령보다 1살 어렸고, 박근혜 대통령보다 23살이 많았던 겁니다.

나이 뿐만 아니라 생일도 속였는데, 호적에 오른 5월 5일 생이 아니라 음력 11월 5일이 실제 태어난 날이었습니다.

최태민 씨가 왜 나이와 생일을 속이고 살았는지, 구체적인 경위와 배경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여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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