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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준비 식재료…“쇠고기는 전통시장이 싸다”
2017-01-17 21:48 뉴스A


설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오르면서 차례상 준비하기 부담스러우실텐데요.

설 준비에 필요한 식재료들 어디서 사면 저렴하게 살 수 있을까요?

이현용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설 연휴를 열흘 앞둔 대형마트.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식품들이 입구에 진열돼 있습니다. 하지만, 채소 계란 등 껑충 뛴 가격에 물건 담기가 조심스럽습니다.

[고혜은 / 서울 용산구]
"시금치 값이 많이 올라서 세 단정도 사서 많이 무쳤던 걸 한두 단 내리고, 갈비도 올해 처음으로 호주산으로 바꾸고… "

설을 앞두고 치솟은 장바구니 물가에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면 전통시장이나 대형마트에서 구입하는게 나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품목에 따라 대형마트가 싼 것도 있고 전통시장이 싼 경우도 있습니다.

"돼지고기는 전통시장보다 대형마트에서 구입하는 게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겹살 1kg당 평균 900원 정도 더 쌉니다. 하지만, 쇠고기는 전통시장이 더 저렴한데요. 1+등급 등심 1kg을 대형마트보다 만3000원 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조기와 참기름은 전통시장이 저렴했고, 배추는 대형마트가 비교적 쌌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25개 주요 품목별 가격을 조사한 결과 두부와 식용유 등 모두 12개 품목은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부침가루와 당면 등 10개 품목은 대형마트, 대파, 양파 등 3개 품목은 기업형슈퍼마켓 SSM에서 제일 쌌습니다.

25개 품목을 모두 구입할 경우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4인 가족이 먹을 양을 살 때 전통시장에서는 19만3천여원이 들어 대형마트보다 9.3% 저렴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김지윤
그래픽: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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