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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평창 홈페이지 ‘독도’ 표기에 발끈…“바꿔라”
2017-01-20 19:30 뉴스A
다음 소식입니다. 일본의 독도 시비는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평창올림픽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독도 표기를 바꾸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분쟁지역을 정치적으로 선전하는 것은 IOC헌장 위반이라는 억지논리를 펼쳤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세계인에게 한국과 2018 동계 올림픽을 알리는 평창올림픽 홈페이지엔 독도의 위치가 강조돼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관광지를 알리는 페이지에서도 독도는 '한국의 최동단'이라고 표기돼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최근 우리 외교부에 이 '독도' 표기를 바꾸라고 공식 요청해왔습니다.
 
일본은 억지주장의 근거로 '정치적 선전활동을 금지'하는 IOC의 올림픽 헌장 50조를 내세웁니다. 영토분쟁 지역인 독도를 한국땅이라고 하는 것은 정치적 선전활동으로 IOC 헌장을 위배한다는 게 일본의 주장입니다.

일본 아베 정부가 부산 소녀상 문제에 초강경으로 대응해 최근 3년 사이 최고 지지율 효과를 맛본 상황이라 대내적 인기를 유지하려는 복합적 포석이 깔려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와 조직위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성백유 / 평창올림픽조직위 대변인]
"독도는 엄연히 우리 땅이고 관광객들에게 우리 땅을 알리는 것 때문에 표기를 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요청이 와도 대응을 할 생각이 없습니다."

정치로부터 자유로워야 할 올림픽이지만 깊어가는 한일 외교 마찰에 평창까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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