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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동아·채널A단독]“내 남편은 소통의 천재”
2017-01-21 19:52 뉴스A
그동안 언론 접촉을 꺼려온 안희정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 씨가 여성동아와 채널A 기자를 만났습니다. 첫 언론 인터뷰인데요.

안 지사가 "아내는 첫사랑이자 30년 지기"라고 말하자, 부인 민주원 씨는 "남편은 소통의 천재"라고 화답했습니다.

이동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과 늘 같은 곳을 바라보며 걸었던 안희정 충남지사. 그 인연의 시작과 시련의 끝을 걸어온 남편을 묵묵히 지켜봐온 부인 민주원 씨

[민주원 / 안희정 충남지사 부인]
"저는 결혼생활도 안희정하고 산 것 같지가 않아요. 안희정과 노무현 대통령과 그들과 나… "

고려대 83학번 동기인 부부는 서로를 30년 지기 동지라고 부릅니다.

[민주원 / 안희정 충남지사 부인]
"살아보니까 제 인생의 거울이었던 것 같아요. 스승, 거울… "

대학생 시절, 함께 한 학생 운동이 데이트였습니다.

[민주원 / 안희정 충남지사 부인]
"카페 가서 커피나 콜라라도 마셨으면 좋겠는데 돈이 없다는 걸 아니까… "

안 지사는 첫 아이가 태어난 지 일년 만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났고,

[민주원 / 안희정 충남지사 부인]
"미워할 순 없고 밉진 않았지만 서운한, 늘 서운한… "

민 씨는 교사로 일하며 살림과 육아를 도맡았습니다.

[민주원 / 안희정 충남지사 부인]
"정치인으로서는 98점 주지만, 남편과 아버지로서는 50점? 너무 짜나? 그럼 60점?"

민 씨가 꼽은 정치인 안희정의 최대 강점은 소통 능력.

[민주원 / 안희정 충남지사 부인]
"소통에 굉장히 천재적인 소질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 국민에게 미래다. 좋은 상품이에요."

민 씨는 안 지사가 꿈꾸는 '상식이 통하는 평범하지만 강하고 행복한 나라'의 일등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원/안희정 충남지사 부인]
"우리 남편 갈 수 있는 데까지 열심히 달려서 후회하지 않게 결과가 무엇이든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어요."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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