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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소극장…출마 선언지에 담긴 속뜻은?
2017-01-21 19:57 뉴스A
대선 주자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잇달아 대선 출마를 선언합니다. 그런데 이들의 출마 선언 뿐만 아니라, 출마 선언 장소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공장, 소극장 등 대선 주자마다 출마 선언 장소도 개성이 넘치는데, 대선 주자들의 특별한 메시지가 담겼다고 합니다.

강병규 기잡니다.

[리포트]
휴일에도 분주하게 돌아가는 공장. 이재명 성남시장은 모레 이 공장 식당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초등학교 졸업 후 이곳에서 일 하다가 프레스기에 눌려 팔을 다친 이 시장. 소년공 출신 대통령 후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대학에 들어가기 전에 공장노동자로 소년 노동자로 일했지만…공정한 사회건설, 부당한 기득권자와의 싸움으로 제 일생을 다 바쳤고... "(01:10), (02:20)

[강병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마 선언지로 정한 오리엔트 공장입니다. 이처럼 대선 주자들은 저마다 의미 있는 장소를 출마 선언지로 정하고 새로운 정치 메시지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내일 서울 대학로 소극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합니다.

다섯 시간에 걸친 즉문즉답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50대 젊은 리더 이미지를 내세울 계획입니다.

오는 25일, 26일 나란히 출사표를 던지는 남경필 경기지사와 유승민 의원은 각각 바른정당 당사와 국회 헌정기념관을 골랐습니다. 남 지사는 올바른 정치의 적임자임을 유 의원은 헌법을 지키는 정치 소신을 강조하려는 겁니다.

문재인 전 대표, 안철수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은 아직 시기와 장소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 촛불 민심이 모이는 광화문 광장을 두고 신경전이 치열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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