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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참모들과 국수 오찬…“사드 잘한 일”
2017-02-03 07:13 채널A 아침뉴스
탄핵정국 속 예순 다섯번째 생일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들과 국수로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민감한 정치 현안에 대해선 피했지만, 외교안보 현안에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노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정규재TV 인터뷰, 지난달 25일]
"(사드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시스템이에요. 그걸 안하겠다고 한다면 그것은 아주 잘못된 나라죠."

탄핵 소추 상태에서도 사드 배치의 정당성을 강조했던 박 대통령. 65번째 생일을 맞아 청와대 참모진과 함께한 국수 오찬에서도 외교 안보 정책이 주요 화두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사드 배치 결정은 잘한 일이고 한미동맹관계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인식해 매티스 국방장관을 제일 먼저 보내는 등 사려깊은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오찬에 참석한 한 참모는 "황교안 권한대행에 대한 평가나 반기문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 등 정치 현안은 언급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특검 수사나 헌재 탄핵심판에 대해서도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했으면 좋겠다"고만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년 생일이면 축전을 보내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올해 축전을 생략했고, 여야 대표도 축하난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다만, 새누리당 의원 일동 명의의 화환이 도착했고 중국 팬클럽인 '근혜연맹'은 편지와 기념 티셔츠를 보냈습니다.

채널A 뉴스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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