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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불출마’…안희정 ‘지지율 2위’
2017-02-06 10:48 이슈투데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두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그 뒤를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이현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안희정 지사의 상승세가 어느 정도입니까?

[기사내용]
네, 대선 불출마 전까지 10% 중반대를 기록했던 반기문 전 총장의 지지율이 안희정 지사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동아일보가 오늘 발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안 지사는 12.9%의 지지율로 28.7%를 얻은 문재인 전 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동아일보의 지난 신년 여론조사에선 3.6%의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쳤지만, 한달여 만에 9.3%포인트가 상승해 두 자릿수대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반 전 총장 사퇴의 최대 수혜자가 된 셈입니다.

특히 충청 지역에서 안 지사의 지지율은 신년 조사 때인 7.7%보다 3배 이상 뛴 24.8%로 조사돼 '충청대망론'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른 모습입니다.

안 지사는 이념 성향별 지지율, 연령별 지지층에서도 문 전 대표보다 상대적으로 고르게 지지를 받아 확장성을 나타냈습니다.

[질문2] 그런가하면 보수층 지지를 받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확장성에서 한계를 드러냈다고요?

네, 같은 동아일보 여론조사 결과 황 권한대행은 범여권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인 10%의 지지율을 얻었지만, 절대 투표하지 않을 이른바 '반대 후보’ 조사에서 본인의 지지율보다 3배 이상 높은 32.5%를 기록했습니다.

이를 두고 표면적으로는 반 전 총장의 빈자리를 채울 보수 후보가 된 모습이지만, '박근혜 프레임'에 갇혀 중도 보수층으로 외연을 확장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황 권한대행의 출마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과 안상수 의원이 오늘 각각 대선출마 선언에 나서는 등 여당 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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