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벚꽂대선’ 늦어지나?…헌재, 22일까지 증인신문
2017-02-07 16:26 다시보기
헌법재판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1번째 변론이 진행중인데요. 대통령 측의 무더기 추가 증인신청으로 탄핵심판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이현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1. 4월 말, 5월 초 '벚꽃대선'이 늦어지는 건가요?

[리포트]
가능성이 없진 않습니다. 대통령 대리인단이 15명의 증인을 추가로 신청한 데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검사 2명까지 증인으로 신청한 상태입니다.

탄핵심판을 가능한 한 지연시키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재판부가 이중 상당수를 채택하게 된다면 신문 기일을 2~3차례 더 잡아야 하기 때문에 심리와 심판결론이 늦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정미 재판관의 퇴임일인 다음달 13일 전에 최종 결론이 날 수 있을지, 조금 뒤 재판부가 증인 채택 여부를 결정합니다.

2.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면서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시대적 요구와 과제를 감당하기에 부족함을 절감했다"면서 "민주당 당원의 한사람으로 돌아간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치권과 지지자들을 향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분열이 아니라 통합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로써 민주당 경선은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의 3파전으로 압축된 상황인데요. 김 의원은 어떤 주자를 지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앞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개혁세력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며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선언했습니다.

손 의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등과 함께 대선후보 통합경선에 참여할 예정이고, 정운찬 전 국무총리도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