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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이 좌우한다”…文, ‘안희정 안방’ 진격
2017-02-07 19:16 뉴스A
요동치는 대선정국, 승부는 지금부터입니다.

먼저 '대세론'을 입증하려는 문재인 전 대표의 진격이 두드러지는데요. 최근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지사가 가장 박빙인 지역 바로 대전, 충청입니다.

이 때문일까요? 문 전 대표가 오늘 충청도를 방문해 '중원 다잡기'에 나섰습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하루 충청에서만 6개 일정을 소화하며 강행군했습니다.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당진화력발전소 등 지역 대표 기관들을 돌며 중원 전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충청 지역에서 승리한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를 했습니다. 이번에도 그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충청권이 정권교체를 좌우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최근 안희정 지사의 충청권 지지율이 한 달 새 3배 이상 급등하자, 이대로 '중원'을 뺏길 수 없다는 문 전 대표의 초조함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참여정부가 추진했던 국가 균형 발전 계획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지역을 가리지 않고 고른 지지를 받는 '통합 이미지'에 대한 갈망도 드러냈습니다.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저는 사상 처음으로 우리 충청, 영남, 호남 전국 모든 곳에서 고루 지지받는 후보, 그런 대통령이 되고 싶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한 달도 안 돼 충청을 다시 찾은 문재인 전 대표. 중원 다지기라는 명분과 안희정 충남지사 견제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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