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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다발 구제역 발생…최고 단계 ‘심각’ 격상
2017-02-09 19:12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속수무책 정부는 구제역 위기경보를 최상위 단계로 격상하고, 전국의 가축시장을 잠정 폐쇄했습니다.

구제역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것은 2010년 이후 7년만입니다.

첫소식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 연천군의 젖소가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일 첫번째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보은 농가에서 200km 떨어진 곳입니다. 또 보은에서는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에서 1km 떨어진 농가에서 구제역이 또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4일 만에 벌써 4곳의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이미 전국으로 퍼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경규 /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바이러스가 상당히 깔려있다고 생각하면 앞으로 나올 가능성은 방역조치가 먹히기 전까지는 적어도 몇 번 나올 것 같고요… "
이에 따라 정부는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 단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6일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한지 4일 만입니다.

정부는 또 전국 소 돼지 등 우제류 가축 시장을 오늘부터 18일까지 일시 폐쇄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살아있는 소 돼지 등의 농장 간 이동도 금지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강현복(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손진석
그래픽: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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