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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포위 행진 예고…주말 촛불 다시 활활
2017-02-09 19:19 뉴스A
이제부터는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관련 소식 이어갑니다.

헌재의 탄핵 최종결론이 늦어진다는 얘기도 나오고 특검의 대통령 대면조사도 일단 무산되면서, 이번 주말 도심에서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촛불집회측은 1박 2일 사전집회와 헌법재판소 포위 행진도 예고했습니다.

먼저 고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주 토요일 열리는 15차 주말 촛불집회는 규모와 강도가 다시 커질 전망입니다.

촛불집회 주최측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행동은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이 2월말 늦어도 3월초에는 이뤄져야한다"며 100만 명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안진걸 / 퇴진운동 상임운동 위원]
"2월 안에 탄핵하라, 특검을 연장하라. 2월11일 광화문으로 모여주세요. 위대한 우리 촛불혁명이 완벽한 승리로 마무리 될 것… ."

또 대기업들에 대한 추가조사가 더 필요하다며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서른시간, 1박 2일 사전집회로 강력한 의지를 나타낼 계획입니다.

당장 내일부터 특검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밤을 샌 다음, 다음날 국회를 거쳐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하겠단 겁니다. 행진 구간만 15.7Km에 달합니다. 조속한 탄핵 결정을 압박하기 위해 헌법재판소를 에워싸는 행진 계획도 내놨습니다

청와대와 총리공관 등 세갈래로 1차 행진을 하고, 다시 헌재 방향으로 2차 행진을 하겠다는 겁니다. 박사모 등 친박단체도 덕수궁 대한문 앞 등에서 대규모 '태극기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친박단체들도 서울 도심 행진도 계획하고 있어, 경찰도 양측 참가자의 우발적 충돌 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박은영
그래픽 : 노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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