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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후보 등록 미룬 문재인…“탄핵이 먼저다”
2017-02-09 19:42 뉴스A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조심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탄핵에 집중해야 한다며 경선 후보등록을 연기하는가 하면, 12일로 예정됐던 당내 대선주자 토론회 일정에도 일찌감치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초인종 의인 안치범 씨의 부친도 캠프에 참여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대표는 "탄핵 결정이 불투명해졌다"며 "정권을 연장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문재인 / 전 민주당 대표]
"만약 이정미 재판관 해임 이전에 탄핵 결정이 내려지지 않으면 그 뒤는 아주 혼미해질 거라고 그렇게 예상이 됩니다."

문 전 대표 측은 "이번 주에는 탄핵 인용에 집중하겠다"며 "예비 후보 등록은 다음 주 초에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야당 대선 주자들의 합동 토론회 참석 요구에는 굳게 입을 다문 반면, 토요일 촛불집회에는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캠프 영입인사인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의 부인 구속과 관련해서는 "부인을 자문단에 모신 건 아니지 않느냐"며 사과 대신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고, 공공부문 일자리 공약 질문에는 짜증을 냈습니다.

[문재인 / 전 민주당 대표]
((공공 일자리 81만 개는) 순증을 말씀하시는건지.)
세부적인 것은 앞으로 밝혀드릴게요. 지금 큰 정책 발표하고 있잖아요.

문 전 대표는 초인종 의인 고 안치범 씨의 아버지 안광명 씨를 캠프에 영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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