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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박살” vs “관제 데모”…도 넘은 상호 비방전
2017-02-11 19:08 정치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 모두 '총 동원령'이 내려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눈살을 찌푸리게하는 험한 말들이 오갔습니다.

황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탄핵반대 집회 현장.

‘촛불집회는 민심이 아닌 민주당의 당심’이라며 촛불집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입니다.

[인터뷰: 정광용 / 박사모 회장]
“그게 어찌 민심이냐 민주당 당심이지 맞죠!"

이에 맞서, 촛불 집회에 참석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태극기 집회에 대해 "돈이 오간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표]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태극기 집회에 돈다발이 엄청나게 모인다고 그렇게 들었습니다."

관제데모 의혹을 제기한 겁니다.

양측이 비난의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욕설이나 자극적인 발언으로 눈살을 찌푸리게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태극기 집회(대한문 앞)]
"불법 좌익 단체들을 분쇄하라!

[김문수 / 새누리당 비대위원]
"촛불집회 하는데 보면 단두대를 매고 다닙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밧줄로 꽁꽁 묶은거 보셨죠 (네!)"

집회가 거듭될수록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의 대립과 비방이 점점 격해지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황수현입니다.

영상취재: 채희재 김재평 이호영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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