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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독살 배후는 北” 지목
2017-02-17 19:26 뉴스A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은 김정남의 독살 배후로, 북한을 사실상 지목했습니다.

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는 독일에서인데요.

동정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미,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김정남 독살은 가장 중요한 핵심 의제 중 하나였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조심스럽지만 김정남 사건의 심각성에 대해 한미 양국 모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은 회담 후 공동성명에서 “북한 내 조직적이고 중대한 인권 침해에 대해 국제적 관심을 환기해 나가기로 했다”며 김정남 독살 배후로 북한을 사실상 지목했습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핵 문제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윤병세 / 외교부 장관 ]
“(한미 양국은)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위협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만남에서 틸러슨 장관은 “한미 간에는 간극이 없다”며 동맹을 다독이는데 주력했습니다.

윤 장관은 뮌헨으로 장소를 옮겨 한중 외교장관을 갖습니다. 김정남 독살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중국이 어떤 태도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독일 본에서 채널A뉴스 동정민입니다.

영상취재: 최성림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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