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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첫 20% 돌파…문재인과 치열
2017-02-17 19:49 뉴스A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습니다.

민주당 경선은 문재인 대 안희정 양강 구도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임수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희정 지사가 놀라운 상승세로 문재인 전 대표를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33, 안희정 22. 친노 두 주자가 1, 2위를 기록했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나란히 9%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5%로 하락세가 뚜렷했습니다.

안 지사는 특히 고향인 충청권에서 문 전 대표를 10%포인트 차로 제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안희정 / 충남도지사]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낮은 지지율이 미동도 하지 않았을때나 지금이나 제 마음은 똑같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에 이어 김정남 피살 사건 등 북한 이슈에도 불구하고 안 지사의 지지율이 상승세라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경선을 앞두고 당내에서도 우호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상호 / 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7일, BBS라디오)]
"상승세가 무섭기 때문에 저는 만약에 안희정 지사가 20%를 돌파한다고 하면 이거 모른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문 전 대표는 지지층을 겨냥해 광화문 촛불집회로 향하고, 안 지사는 문 전 대표의 정치적 기반인 부산경남을 공략합니다.

'문재인 대 안희정' 양강 구도로 조기 대선 구도가 재편되면서 민주당 경선이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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