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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지율 주춤…‘2위 경쟁’ 치열
2017-02-23 19:44 정치

야권에서는 2위 다툼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주춤하면서 이재명 성남시장,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0%대 지지율에서 혼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지율 20%를 돌파하자 보수와 진보 양쪽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

파죽지세로 올라가던 지지율은 10%대로 떨어지며 주춤했습니다.

대선 국면에서 처음 맞는 위기인 셈입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지지율보다는 제 마음의 소신대로 국민들과 잘 대화하면서 그렇게 걸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반면 안철수, 이재명 두 후보는 안 지사 하락세의 반사이익을 누리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습니다.

이 시장은 법인세 특혜 정상화, 촛불혁명 기념관 설치 등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습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저항을 넘어서지 않고 저항을 피해서 새로운 나라 만들 수 있다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빈말, 허언입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연대 통합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선거에 이긴 뒤에 협치하면 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700여 명의 자문단을 꾸리고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표]
"지금 대선주자 가운데 과거 청산과 미래 대비를 위한 구체적인 비전 제시한 사람 저밖에 없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에 이어 일단 2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세 후보의 경쟁은 탄핵심판 결정을 앞두고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김민정
그래픽 :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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