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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나는 선한, 김무성은 나쁜 야누스”
2017-02-23 19:46 뉴스A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대위원장과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 간에 때아닌 '야누스' 공방이 한창입니다.

어떤 사연인지 김기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인명진 한국당 비대위원장을 향해 "두 얼굴을 가졌다"고 한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

과거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다 이제와서 갑자기 옹호한다며 날을 세운 겁니다.

[김무성 / 바른정당 의원 (어제)]
"두 얼굴의 인명진 목사는 야누스의 얼굴입니다. 성직자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고 교회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인명진 위원장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사람은 어떻게 변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자신은 '선한 야누스',

오히려 박근혜 대통령을 배신한 김 의원이 '나쁜 야누스'라고 지칭했습니다.  

법인카드 논란도 반박했습니다.

[김무성 / 바른정당 의원 (어제)]
"국민의 세금으로 지급된 법인카드로 특급호텔 식당 즐기지 마시고… "

[인명진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비상대책위원장 하면서 힘든 게 호텔 가서 밥 먹는 거예요. 나는 원래 갈비탕, 함흥냉면, 꼬막 비빔밥 좋아하거든요."

김 의원은 인 위원장이 그동안 바른정당을 향해 심한 말을 많이 해 한마디 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무성 / 바른정당 의원]
"그동안 참던 이야기를 한마디 한 건데, 거기에 대해서 대응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박희현
영상편집 : 오영롱
그래픽 :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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