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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톤 변압기 ‘쿵’…작업자 4명 사상
2017-02-23 19:55 뉴스A

공장 안에서 크레인에 걸린 대형 변압기가 떨어져 작업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180톤이나 되는 변압기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밧줄이 끊어진 것이 참극을 불러 왔습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급대원들이 공장 바닥에 떨어진 육중한 변압기 아래에서 작업자를 꺼냅니다.

변압기 제조 공장 내부 20미터 높이에서 무게 180톤인 변압기가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변압기 아래에서 작업하던 34살 남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36살 원모 씨 등 2명이 어깨와 허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공장 관계자]
“자세한 사항은 저희 쪽에서 정리 중이라...”

사고는 변압기를 크레인에 걸어 공장 외부에 있는 탱크 안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크레인에 중량물 들어 올리는 밧줄이 끊어져서 떨어진 겁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밧줄에 대한 안전 점검에 문제가 없었는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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