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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 靑 행정관 소환…‘비선 진료’ 의혹 집중 추궁
2017-02-24 11:49 정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특검이 공식 수사 종료를 나흘 앞두고,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을 소환했습니다.

최순실 씨의 사실상 비서 역할을 어떻게 했고, 세월호 7시간 동안 뭘 보고, 뭘 했는 지가 수사의 촛점인데요.

특검으로 가보겠습니다. 배준우 기자, 이영선 행정관은 언제 출석했습니까?

[리포트]
네, 이영선 행정관은 오전 9시 50분 쯤 특검에 출석해 2시간 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행정관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곧장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이영선 / 청와대 행정관]
"(비선의료진 청와대 출입시키셨습니까?)…"

이 행정관은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 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인물입니다. 특검은 박 대통령에 대한 '비선 진료' 의혹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이 행정관에 대한 조사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 행정관은 특검 소환에 여러 차례 불응하다, 체포영장 발부 사실이 알려지자 특검에 자진 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행정관은 최 씨에게 휴대전화를 가져다 주거나 음료수를 책상에 정렬하는 등 사실상 최 씨의 '심부름꾼' 역할을 했었는데요.

특검은 이 행정관이 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차명 휴대전화 여러 대를 개설한 경위에 대해 추궁하고, 최 씨의 청와대 출입을 도왔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추궁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특검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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