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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거인단 100만 돌파…이변 가능성
2017-02-28 07:05 정치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 때문일까요?

민주당 대선 경선을 위한 선거인단 모집에 많은 유권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과연 누구에게 유리할까요.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선 경선 선거인단이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모집 12일 만으로, 2012년 대선 당시 108만 명에 근접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목표치인 200만 명을 넘어 250만 명까지 가능하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입니다.

[추미애 / 민주당 대표]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참여 열기는 다름 아닌 적폐청산, 정권교체에 대한 간절한 열망이라 여깁니다."

대선 후보들의 셈법은 복잡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 캠프에서는 선거인단 규모가 커질수록 경선 결과가 여론조사에 수렴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 지지가 60%가 넘었고,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안 지사와 이 시장 측은 경선이 흥행하면 이변 가능성도 커진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만들었던 2002년 경선의 기적을 꿈꾸는 겁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3~4%의 행동하는 적극적 지지자 중에서는 저희가 우세를 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거인단 모집의 변수는 지역입니다.

첫 순회 경선지인 호남에서 누가 기선을 제압하느냐가 전체 경선의 판도를 좌우하는 만큼, 각 캠프에서는 호남 선거인단 늘리기에 온 힘을 쏟는 모양새입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이승훈
영상편집 : 지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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