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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엄한 경비’ 속 첫 평의…헌재 밖 풍경은?
2017-02-28 19:12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론을 마무리한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이 철통 보안 속에 선고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종합뉴스는 헌재, 특검, 그리고 청와대를 3원 연결해 현장의 생생한 표정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헌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우람 기자!!

헌재 내부는 삼엄한 분위기일텐데요. 헌재 밖은 탄핵 반대 시위로 하루 종일 어수선했다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변론은 모두 종결됐지만 오늘도 헌법재판소 주변에선 탄핵을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이 확성기까지 사용하자 경찰은 이렇게 소음관리차량까지 동원해 불법 행위를 단속했습니다.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 등 재판관 8명은 출근 직후 오전 10시쯤부터 1시간 반 가량 최종변론 이후 첫 재판관 '평의'를 열었습니다.

탄핵 인용 여부를 놓고 재판관 8명이 본격적으로 비공개 토론에 착수했다는 뜻인데요. 오늘 평의에서는 어제 열린 최종변론 쟁점을 정리하고,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 지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판부는 선고 당일까지 주말과 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평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평의는 모든 절차와 내용이 비공개인 데다, 회의실에는 도·감청 방지 장치까지 설치돼 있어 철통 보안이 유지됩니다.

재판관들이 보안 유지를 위해 선고 당일에 최종 표결을 할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이 때문에 헌재 내부 관계자들이라 해도 선고 직전까지는 결론을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재판관들은 3.1절인 내일도 정상 출근해, 사건 기록과 법리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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