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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특검 연장 불발, 문재인이 책임져야”
2017-02-28 19:27 뉴스A

야당은 특검수사기간이 연장되지 않은데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지만 오히려 갈등만 불거젔습니다.

국민의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총리카드를 거부한 채 탄핵을 밀어붙인 문재인 전 민주당대표의 책임론을 거론했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검 연장이 불발되자 야4당 대표가 급히 만났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탄핵해야 한다는 책임론도 잠시. 국민의당은 곧장 화살을 문재인 전 대표에 돌립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선총리-후탄핵을 거부한 것은 참으로 잘못된 일이기 때문에."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표]
"서로의 책임론이 아니고 민주당의 책임론이죠. 거기에 대한 설명과 입장표명이 필요하다…."

지난해 11월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 총리 추천을 제안했을 때 민주당이 단칼에 거부한 것을 꼬집은 겁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해 11월)]
"부역자 당 대표와 함께 총리 선출을 논의하자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당시에 총리를 중립적 인사로 바꿨더라면 특검 연장을 물론 청와대 압수수색도 가능했을 것이란 설명입니다.

문 전 대표는 책임론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탄핵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로 그렇게 제안이 된 것이죠. 그 논의에 야당이 들어섰다면 탄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것…."

특검 활동은 끝났지만 정치권은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김영수 박희현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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