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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부지 교환 계약 체결…이르면 5월 배치
2017-02-28 19:56 뉴스A

국방부와 롯데가 우여곡절 끝에 사드포대 배치를 위한 부지 교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르면 5월 배치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롯데 성주 골프장 입구에서 울타리를 치고 서 있는 경계병들.

구두 합의 이후 석 달이 넘는 시간 끝에 국방부와 롯데가 사드 부지 교환 계약을 마무리 지으면서 오늘부로 성주 골프장 부지는 군 소유가 됐기 때문입니다.

계약 체결과 함께 군 당국이 헬기까지 동원해 사드 배치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자 지역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미군에 부지를 넘기는 절차와 사드 기지 설계작업을 병행해 최대한 빨리 사드를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한미 양국은 SOFA 부지 공여를 위한 협의를 실시하는 등 관련 절차에 따라서 금년 내에 사드배치를 목표로 추진해 갈 계획입니다."

특히 성주골프장은 이미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어 5월로 예상되는 조기 대선 전까지 사드 배치가 완료될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국방부는 속도감 있게 사드 배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중국의 반대와 지역 주민 반발 등은 사드를 배치하기까지 계속해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채희재 김정구(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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