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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북 정책 핵심 기조는 ‘인내 아닌 응징’
2017-03-08 19:31 국제

이제부턴 주한미군의 사드배치 개시관련 후폭풍 소식 집중보도합니다.

속전속결식 결단을 내린 트럼프 행정부는 아예 새로운 대북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 핵심기조는 인내가 아닌 응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김정안 기잡니다.

[리포트]
중국의 사드 반발에 강경한 경고와 함께 북한에 대한 새로운 조치를 언급한 트럼프 행정부.

그 핵심은 전략적 인내가 아닌 '응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전방위적인 대북 제재 압박을 예상했습니다.

[브루스 벡톨 박사 / 전 분석관]
“북한의 돈 세탁 창구로 이용되는 중국 상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아프리카 금융기관을 제제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본토를 겨냥한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도 강조했습니다.

[브루스 벡톨 박사 / 전 국방정보국 정보분석관]
“(미국을 겨냥하는 북한 KN08 KN14 등과 같은) 미사일이 발사되면 미 탄도미사일방어체계로 요격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 제재 외 한미군사훈련의 강도를 높이는 한편, 연쇄적 외교단절,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통한 동시다발적 북한 숨통 조이기를 이야기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데니엘 핑크스턴 박사 / 전 ICG 동북아부장 ]
“(경제 정치 외교적 압박을 통해)북한 정권의 무능과 이중성을 적나라하게 노출시켜 영구불가능한 정권의 한계를 그대로 노출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담당 실무진 조차 아직 갖춰지지 않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새로운 대북 정책 조율과 구체적 청사진은 여전한 현재진행형이라는 지적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채널 A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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