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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피켓까지 들고 “신속한 사드 배치 환영”
2017-03-08 19:52 정치

반면, 정부와 여당은 물론이고,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나서서 신속한 사드 배치에 찬성했습니다.

김정남 피살 사건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에 모처럼 여권이 똘똘 뭉쳤습니다.

김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 與 "사드배치 환영"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조속한 사드 배치를 환영한다는 내용의 손피켓을 들었습니다.

"(안보 주권 수호를 위해 사드 배치를 조속히 완료하라!)
완료하라! 완료하라! 완료하라!"

한국당 의원들은 사드 배치 문제를 다음 정부로 넘기라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성토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북한 핵, 미사일 위협이 이번 정부에서 다르고 차기 정부에서 다를 수 있다는 말입니까?

2. 黃 "사드배치 정상 추진"

장교 합동임관식에 참석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여당의 반응에 화답했습니다.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정상적으로 추진하여 북의 핵 도발에 대비하면서… "

정치권에선 사드 배치를 놓고 찬반 격론이 벌어지고 있지만, 황 대행은 결연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3. MB "사드배치 불가피"

퇴임 후 국정 현안에 대한 발언을 삼가던 이명박 전 대통령도 이례적으로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SNS에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며 사드 배치의 불가피성을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박희현
영상편집 : 오영롱
그래픽 : 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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