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이어진 꽃샘추위가 물러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도 공기가 꽤 차갑겠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껑충 오르겠는데요.

그러다 보니 거창은 일교차가 14도나 벌어지겠습니다.

매서운 추위가 지난 만큼, 이제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걸쳐 입는 게 좋겠습니다.

추위 속에 동쪽지방 대기는 나날이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건조특보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요.

대부분 산불은 봄철에 집중되는 만큼, 불씨 관리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이른 오후에 수도권과 영서지역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되겠습니다.

하늘은 맑겠지만, 낮 동안 경기북부와 영서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아침 기온 -2도로 오늘보다 높아지겠고요.

남부지방은 일부 영상권에서 출발하는 곳도 있겠고, 부산은 최고 1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도 한낮에는 10도를 웃돌며 온화하겠습니다.

동해상으로는 비나 눈이 오겠고, 물결도 최고 3m 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는 서울 아침 기온도 영상권으로 오르면서, 봄기운이 한층 완연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