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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준비에 분주한 사저…곧 경호동도 임차
2017-03-11 19:20 뉴스A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머물게 될 서울 삼성동 사저는 하루 종일 복귀 준비로 분주했다고 합니다.

삼성동 사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기정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박 전 대통령은 오늘도 사저로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4년간 집을 비웠기 때문에 집 곳곳에 손 볼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삼성동 사저는 박 전 대통령의 복귀 준비로 분주합니다.

인터넷망 관리 기사와 그리고 보일러 수리 기사를 태운 차량 등이 눈에 띄었는데요. 4년간 집을 비워 수도와 배관, 보일러 시설에 일부 문제가 있는 만큼 이를 손보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벽지 도배 인부들이 들어가는 모습도 포착됐고요. 2층 창문엔 기존에 달려있던 커튼 외에 블라인드도 추가로 설치했는데, 사생활 보호를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저 복귀의 또 다른 걸림돌은 바로 경호 문제인데요. 대통령의 파면 상황을 미리 대비할 수 없었던 터라 이제야 부랴부랴 준비에 나선 모습입니다.

일단 경호동이 없는 만큼 경호실 일부 요원이 사저 내부에 상주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핸 상주 경호원을 위한 회의용 탁자와 의자를 들였고요. 사저 내부 곳곳에 CCTV를 다는 모습도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청와대 경호실은 주변 건물을 임차해 경호동을 따로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요. 일단 현재 상황에서 내일 밤까지는 1차 경호 조치를 마무리 짓겠다는 게 청와대 측의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추진엽
영상편집 :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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