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오죽하면 다시 김종인…보수 진영 통합할까?
2017-03-11 19:40 뉴스A

지난 대선에 이어서 이번에도 보수 진영은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에게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을 탈당한 김 전 대표가 갈라진 보수 진영을 통합할 수 있을까요?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정치인 가운데 유일하게 비례대표 의원만 5번을 지낸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

1980년 이후 좌우 이념을 넘나들면서 민정당, 민자당, 새천년민주당, 한나라당을 겨쳤고 이번 주에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김종인 / 전 민주당 대표(7일)]
"앞으로 계획은 두고 보셔야지. 앞으로 내가 뭘 할거냐는 걸 미리 얘기는 할 수가 없어요."

어제 바른정당 남경필 경기지사를 만났고 오늘은 친박이 다수 포진한 자유한국당의 인명진 비대위원장과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인명진 / 한국당 비대위원장]
"김종인 대표하고 굉장히 가까운 사이니까요. 자주 만나거든요. 옛날에 민주당 비대위원장 갈 때도 만나기도 하고."

여느 정치인이라면 철새 소리를 들어야 마땅하지만 그가 누굴 만나는지가 눈길을 끕니다.

5월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캠프와 핵심 친박을 빼고 모두 모여라'라는 이른바 대연정 등 그를 중심으로 한 짝짓기가 시도될 수 있어서입니다.때문입니다.

올해 77세인 김 전 대표는 직접 대선에 출마할 생각도 있습니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보수 진영에 마땅한 사람이 없다. 김종인 전 대표가 출마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준구 윤재영
영상편집: 이승근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