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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해진 삼성동 사저 밖…안에선 분주
2017-03-15 06:59 채널A 아침뉴스

네, 그러면 여기서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상황 잠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찰의 소환날짜 통보를 앞둔만큼 사저 분위기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쏠리는 것 같은데요.

신아람 기자!

사저 앞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곳 삼성동 사저로 돌아온 지 사흘 밤이 지났는데요. 현재 사저 앞에는 지지자 3~4명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밝힌 불은 이전보다 일찍 꺼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침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2층 불은 오후 11시쯤, 1층 불은 자정쯤 꺼졌는데요. 경호원들과 검은 승용차 한 대가 사저를 드나든 것 외에는 별다른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어젯밤에도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 30여 명이 사저 앞에서 늦게까지 남아있었는데요, 담벼락에 붙어 있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포스트잇을 보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경찰에게 난동을 부린 여성이 체포되고, 뒤로 넘어져 구급차로 실려간 남성이 있었던 어제와는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밤사이 경찰 1개 중대가 번갈아가며 사저 주변을 지켰는데요, 특별한 충돌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일찍 박근혜 전 대통령의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정송주·정매주 자매가 사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이 외출을 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는데요,

오늘 아침에도 두 자매가 사저에 들를 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삼성동 사저 앞에서 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

영상취재: 박연수 이기상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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