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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두환 표창’ 자랑했다가 ‘뭇매’
2017-03-20 06:56 채널A 아침뉴스

문재인 전 대표가 흑백 사진 한 장 때문에 구설에 휘말렸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표창을 받았다는 표현 때문입니다.

김종석 기잡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대표의 20대 특전사 복무 시절 사진입니다.

양 어깨에 낙하산을 멨고, 한 손엔 헬맷을 들었습니다.

TV토론 사회자가 후보자들에게 인생의 철학이 담긴 사진 한 장씩을 보여달라고 하자 문 전 대표가 이 흑백사진을 꺼내들며 전두환 전 대통령을 언급합니다.

[문재인 / 전 민주당 대표]
"공수여단 여단장이 아까 말씀하셨던 전두환 장군, 반란군의 말하자면 가장 우두머리였는데 전두환 여단장으로부터도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김대중 전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내보였던 최성 후보가 곧바로 반격합니다.

[최성 / 고양시장]
"(전두환 장군 표창을) 버리셔야지 갖고 계세요?"

안보관 국가관이 투철한 후보임을 강조하기 위해서였지만 전 전 대통령 표창을 언급하면서 논란은 커졌습니다.

안희정 캠프 측은 문 전 대표가 과도한 안보 콤플렉스에 걸린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면서 경솔한 발언에 대해 호남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공격했고, 국민의당도 태극기집회에서나 나올 법한 망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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