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시간쯤 뒤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 이후 11일 만입니다.

2.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출석 직전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에 이어 또 한번의 '골목성명'을 내놓을지, 검찰 포토라인에서 입장을 밝힐지 그 방식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3.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 조사를 받는 사이 바로 옆 법원에선 또 다른 국정농단 사건의 주역인 최순실 씨에 대한 재판이 열립니다. 대통령 소환 조사에 대해 최 씨가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도 주목됩니다.

4.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덴마크 현지 변호인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구체적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5. '전두환 표창'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가 이번엔 캠프 인사의 '부산 대통령' 발언으로 또 다른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6. 국방부가 지난 18일 북한이 실시한 신형 고출력 로켓 엔진 시험과 관련해 "엔진 성능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7, 롯데그룹 총수일가가 한꺼번에 법정에 섰습니다. 경영비리와 관련해 부자간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이 연출됐고 관심을 끌었던 서미경 씨도 36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8. 브라질에서 부패한 닭고기가 대거 유통돼 논란인 가운데 정부가 국내 수입물량의 40%에 달하는 브라질산 닭고기 유통이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