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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은 모래시계, 金은 태극기…광폭 행보
2017-03-25 19:49 뉴스A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들도 광폭 행보에 나섰습니다.

모래시계 검사로 명성을 쌓은 홍준표 경남지사는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인 정동진을 찾아 표몰이에 나섰고, 김진태 의원은 보수우파의 세대교체를 주장했습니다.

김기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기 드라마 '모래시계'로 명성을 얻은 홍준표 경남지사가, 드라마 촬영지였던 강원도 정동진을 찾았습니다.

[홍준표 / 경남지사]
"고현정이 소나무도 여기 있을 텐데."

불의에 항거했던 인생역정을 내세워, 원리원칙을 지키는 후보임을 강조하려는 행보로 보입니다.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연일 날을 세우고 있는 홍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뇌물 사건을 해명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홍준표 / 경남지사]
"대통령 비서실장하고 대통령이 640만 달러 받으면서 의논 안했다. 이렇게 주장하면 박근혜 주장하고 똑같아요."

경선에서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해 사실상 본선 채비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김진태 의원은 친박 지지자들이 결집한 태극기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표만 구걸하고 다니는 기성 정치'라고 홍 지사의 보수 단일화 주장을 비판하면서, 보수의 세대교체를 주장했습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다음 주에 다시 이 자리에 올 때 위로의 말 듣지 않도록, 꿋꿋하게 살아서 돌아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경기 화성시에서 열린 당원 연수 행사에, 김관용 경북지사는 대구시당 간담회에 각각 참석해 당원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박희현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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