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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괴물’ 류현진 다저스 선발 확정
2017-03-28 20:08 스포츠

LA 다저스의 '괴물 투수'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한번 선발로 뛰게 됐습니다.

부상으로 마운드를 떠난 지 3년 만입니다.

이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두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웁니다.

2회와 3회엔 연속 삼자범퇴.

5이닝 동안 2개의 홈런을 맞아 3실점했지만 올해 가장 많은 77개의 공을 던지며 볼넷 없이 안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깨와 팔꿈치 부상으로 마운드를 떠난지 3년 만에 류현진은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을 선발명단에 넣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4선발이 유력한데, 숙제도 남아있습니다.

4회 역전 투런포를 내준 류현진은 5회 들어서도 두 차례 강한 타구를 허용하며 투구 수가 늘어난 뒤 구위가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노출했습니다.

[송재우 / 야구해설가]
"부상 당하기 전 구속이나 구위는 아니란 말이죠. 중요한 건 끝까지 안전하게 이상 징후가 다시 나타나지 않고 가야 된다는 거죠."

류현진은 다음달 2일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마지막 컨디션 점검에 나섭니다.

채널A 뉴스 이철호입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영상편집 : 지경근
그래픽 :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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