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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 24시간 총리급 밀착 경호
2017-04-06 19:20 뉴스A

이렇게 늘 사람들과 많이 만나는 대선 후보들, 신변 위협에도 늘 노출돼 있는데요.

때문에 경찰은 최정예 요원들을 선발해서 밀착 경호하도록 합니다.

이 물샐틈 없는 경호 현장, 윤수민 기자가 보여드리겠습니다.

[리포트]
경호원이 달리는 차 밖으로 몸을 내밀고 엄호합니다.

곧이어 도착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모터쇼 행사장에서도 후보보다 앞서 경호원들이 길을 만듭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수행하는 경호 인력도 본선행이 확정된 뒤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봉하마을, 광양 제철소 방문할 때도 후보의 시야 안팎에서 철벽 경호가 펼쳐집니다.

인파가 많은 곳일수록 경호원들의 긴장감은 고조됩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홍준표 후보와 대구 서문시장에 머물렀던 유승민 후보 주변에서도 밀착 경호가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이 벌어지자,

"배신자! 배신자!"

곧바로 후보를 보호하기 위해 경호원이 나섭니다.

각 당의 대선 후보들은 대선이 끝날 때까지 경찰로부터 국무총리급에 해당하는 '을호 수준'의 경호를 받습니다.

22경찰경호대, 101경비단, 특공대 출신 중에서 최정예 전문 경호원들로 선발됩니다.

그러나 모든 후보들이 경호 강화를 선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시민들과의 접촉을 부담없이 하기 위해 경호 인력을 최소화해 달라는 뜻을 경찰에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윤수민 기자 soom@donga.com
영상취재 : 조승현 한일웅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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