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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홈런 친다”…대선주자들의 ‘스포츠’ 사랑
2017-04-09 19:20 뉴스A

이달초 프로야구가 개막하면서 대선 주자들의 스포츠 사랑도 화제입니다.

특히 후발주자들은 저마다 역전홈런을 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강병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체육인 앞에선 대선주자들. 정유라의 승마 비리 의혹과 K스포츠재단 강제모금 의혹 등으로 실추된 체육인들의 자존심을 되찾아주겠다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문재인 / 민주당 후보]
박근혜 국정농단의 출발은 바로 체육농단이었습니다. 박근혜정부는 체육계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놓았습니다.

문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는 야구 훈련에 직접 도전했고

[김성근 / 당시 고양원더스 감독](2012 문재인 야구 동영상)
"하체에 힘이 없어. 하체에 힘이 없어." 

이번엔 김응룡 전 감독과 치어리더 박기량 씨를 영입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야구 때문에 재수까지 했다고 소개합니다.

[심상정 / 정의당 후보]
"저는 고등학교 시절에 야구리포터를 맡아서 할 정도로 야구를 좋아했고…"

프로축구 구단주를 했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직접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며 9회말 투아웃 역전 만루홈런을 치겠다고 밝혔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26년 전 100m 길이의 야구장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친 적이 있다며 홍 후보와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야구 명문 부산고를 졸업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IT 업계 출신이라는 이력 때문에 e스포츠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강병규 기자 ben@donga.com
영상취재: 김준구 윤재영 김영수 박희현
영상편집: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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