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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한파 피한 젊은 사장님, 10년 넘게 한 우물
2017-04-09 19:51 뉴스A

그래도 한편에는 취업 한파를 비켜가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일찌감치 한 우물만 파서 창업에 뛰어든 젊은 사장님들인데요, 이들의 야심찬 도전을 김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번화가에 있는 디저트 카페에서 판매하는 먹음직스러운 케이크들. 모두 28살 신도연 씨 손끝에서 만들어졌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10여 년 동안 제빵에만 관심을 가져 미국 제빵 자격증까지 따낸 신 씨.

[신도연 / 디저트카페 창업]
"하고 싶은 것 다하는 것이죠. 제가 꿈꿔왔던 것을 이제 시작하는 시점이니까 제가 만들고 싶은 것 다 만들고…."

대학 졸업 뒤 제빵 관련 회사에 다니다 건강한 디저트를 만들기 위해 20대 젊은 사장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신도연 / 디저트카페 창업]
"유행하는 아이템을 따라가지 말고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끝까지 갈 수 있도록 목표로 잡고…."

리모델링이 한창인 건물 3층에도 다음 달 젊은 미용실 사장님이 들어옵니다. 특성화고등학교를 다니던 중 미용에 관심을 가져 16년 동안 가위를 손에 잡은 34살 신승진 씨입니다.

고객을 대하는 정직성과 패기가 신 씨의 무기입니다.

[신승진/청년 창업가]
솔직하게 장사하는 것 필요한 것 이외에는 (시술을) 권하지 않는 것. 그게 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포기하지 않고 한 우물을 판 청년들의 꿈이 영글어갑니다.

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

live@donga.com
영상취재:박영래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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