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했던 배우 김영애 씨가 오늘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마지막까지 놓지 않은 연기에 대한 열정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췌장암과 사투를 벌이다 6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영애 씨. 지난 2012년 암 판정을 받고 수술까지 받았지만 지난해 말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다시 일어서지 못했습니다.
'죽더라도 연기를 하다 죽겠다'던 연기에 대한 열정은 아무도 말릴 수 없었습니다.
투병 중에도 지난 2월 종영된 KBS의 50부작 주말드라마를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결국 지킨 겁니다. 고인은 병원에 입원한 와중에도 넉 달 간 외출증을 끊어가며 촬영 현장을 찾았고, 촬영 당일에는 진통제도 맞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인이 투병 중에 찍은 영화와 드라마는 10여 편에 이릅니다. 50년 가까이 수많은 작품으로 사랑을 받아 온 고인의 별세 소식을 접한 동료 배우들과 지인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조PD / 가수]
"야위셨던 모습들, 많이 마음이 아팠었고…열연하셨던 작품들이 깊은 인상으로 남아서 같은 예술인으로서 존경스러운 "
[오현경 / 탤런트]
"선생님 마지막까지 아프신데 티 안 내시고…연기를 정말 사랑하셨고 마지막까지도 저희 녹화할 때 다독여주시고 "
고인의 발인은 오는 11일. 경기도 성남의 한 추모공원에서 진행됩니다.
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
신아람 기자 hiaram@donga.com
영상취재: 김명철 김찬우
영상편집: 배시열
마지막까지 놓지 않은 연기에 대한 열정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췌장암과 사투를 벌이다 6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영애 씨. 지난 2012년 암 판정을 받고 수술까지 받았지만 지난해 말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다시 일어서지 못했습니다.
'죽더라도 연기를 하다 죽겠다'던 연기에 대한 열정은 아무도 말릴 수 없었습니다.
투병 중에도 지난 2월 종영된 KBS의 50부작 주말드라마를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결국 지킨 겁니다. 고인은 병원에 입원한 와중에도 넉 달 간 외출증을 끊어가며 촬영 현장을 찾았고, 촬영 당일에는 진통제도 맞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인이 투병 중에 찍은 영화와 드라마는 10여 편에 이릅니다. 50년 가까이 수많은 작품으로 사랑을 받아 온 고인의 별세 소식을 접한 동료 배우들과 지인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조PD / 가수]
"야위셨던 모습들, 많이 마음이 아팠었고…열연하셨던 작품들이 깊은 인상으로 남아서 같은 예술인으로서 존경스러운 "
[오현경 / 탤런트]
"선생님 마지막까지 아프신데 티 안 내시고…연기를 정말 사랑하셨고 마지막까지도 저희 녹화할 때 다독여주시고 "
고인의 발인은 오는 11일. 경기도 성남의 한 추모공원에서 진행됩니다.
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
신아람 기자 hiaram@donga.com
영상취재: 김명철 김찬우
영상편집: 배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