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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뇌물 몰랐나”…문재인 후보 공격
2017-04-14 07:12 정치

앞서 홍준표 후보는 문재인 후보를 토론 10분 만에 제압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었는데요.

실제로도 문 후보를 집요하게 공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서 김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토론 시작과 동시에 문재인 후보가 주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왜 제가 주적이냐, 주적이냐고. 아까 그렇게 말씀…."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아. 친북 좌파이기 때문에. 바른정당하고 자유한국당은 적폐니까 청산하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으니까 주적이죠."

작정하고 선두인 문재인 후보를 공격 대상으로 정하고 나온 겁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640만불 노무현 대통령 뇌물 수수 할 때 같이 있으면서 그거 몰랐습니까?"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금 노무현 대통령이 뇌물 받았다고 말씀하신 겁니까? (그렇습니다.)"

또 노무현정부 당시 청해진 해운 구제로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다고 주장합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세월호 유병언이가 1155억을 노무현 정부 때 탕감을 하면서 살아났어요."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노무현 정부가 탕감했다고 주장하는 것입니까? (그렇습니다.)"

거친 공격이 이어졌지만 호언장담과 달리 10분 만에 문재인 후보를 제압하진 못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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