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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부인 특혜 채용’ 논란…“채용계획 전 추천서 발급”
2017-04-14 07:20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임용 당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문 후보 측은 김 교수가 채용 공고 이전에 이미 추천서를 발급받았다며 내정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이스트에 몸담고 있다가 2011년 서울대 의대에 임용된 김미경 교수.

문재인 후보 측은 비슷한 시기에 서울대에 임용된 안철수 후보가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회의록를 보면 심사위원들은 김 교수의 연구실적이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찬성 8, 반대 6으로 김 교수는 심사를 통과합니다.

부부가 함께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하다가 안 후보가 서울대로 자리를 옮기며 이른바 ‘1+1 채용’으로 김 교수도 함께 임용됐다는 주장입니다.

문 후보 측은 김 교수가 채용 계획이 발표되기 전에 이미 추천서를 받았다며 '내정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실제로 김 교수는 채용 계획이 확정된 2011년 4월 21일보다 한 달 앞선 3월에 3개의 추천서를 발급받았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채용 계획을 세우기 약 한 달 전부터 추천서까지 이메일로 받아둔 것입니다. 부정채용 의혹을 강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제가 심사위원을 매수했겠느냐"며 네거티브 공세라고 맞받았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매일같이 네거티브 공세를 하며 네거티브 뒤로 문 후보가 숨으셨습니다. 국민이 다 아십니다.”

문 후보 측은 관련 부처에 감사 착수를 요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김철웅 기자 woong@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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