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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성화’ 101일간 전국 빛낸다
2017-04-17 20:00 스포츠

300일도 채 남지않은 평창 올림픽의 성화 여정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피겨스타 김연아가 그리스에서 가져온 성화를 오는 11월부터 7500명의 주자들이 이어받아 101일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빕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인의 잔치 개막을 상징하는 올림픽 성화, 앞으로 198일 뒤면 이 불꽃이 전국을 누빕니다.

그리스 고대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성화는 11월 1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제주와 부산을 거쳐 101일간 17개 시· 도를 경유합니다.

총 구간은 개최년도를 기념한 2,018km.

통영 거북선과 부산 요트, 여수 해상 케이블카 등 다양한 봉송 수단에 볼 거리도 많습니다.

[김대현 / 평창 조직위 문화행사국장]
"바닷속에서 제주 해녀가 램프를 가지고 크랩스터(해저로봇)와 교감하는… 대전에서는 카이스트에서 휴보 로봇을 통해서 성화 봉송을… ."

오늘 공개된 평창 올림픽 성화 봉송 슬로건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입니다. 전 세계인의 잠재력을 비추고, 새로운 지평을 열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홍보대사 김연아가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를 가지고 오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김연아 /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저와 함께 동계 스포츠의 꿈나무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성화봉송에 참여해 올림픽의 열정을 느끼시게 되길 바랍니다."

주자는 남북한 인구수를 상징하는 7,500명으로 각계각층에서 선발될 계획입니다.

베일에 싸여진 마지막 성화 주자는 개회식이 열리는 내년 2월 9일 공개됩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유승진 기자 promotion@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임아영
그래픽 :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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