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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차 아니면 소형차…자동차 시장도 양극화
2017-04-23 19:57 뉴스A

국민세단이라 불리던 중형차 인기가 예전같지 않습니다. 대형차, 아니면 소형차. 이렇게 양극화 경향이 뚜렷해지는 건데요.

박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첫 자동차를 사기 위해 매장에 들른 직장인 오은상 씨. 구입비와 유지비를 아낄 수 있는 경차를 알아보는 중입니다.

[오은상 / 직장인]
"중형차는 부담이 되는것도 사실이고 해서 소형차를 위주로 알아보려고 왔는데 요즘 경차도 이쁘게 잘 나와서 경차도 한번 고려해보고 작은 차 위주로 보려고 왔습니다."

이렇게 경제적인 이유로 소형차나 경차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중산층이 주로 타던 중형차 판매는 이렇게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반면 대형차나 수입차 구매는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들어 7천 만 원 이상 수입차 판매는 지난해보다 36.5퍼센트 늘었습니다. 1억원이 넘는 고가 수입차는 지난해보다 44퍼센트나 더 팔려 나갔습니다.

억 대 자동차는 지난해에만 2만 대 팔렸을 정도. 불황이 길어지면서 소형차나 고급차만 잘 팔리는 소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지용태 / 기아차 여의도지점 부장]
"대형차 아니면 소형차나, 경차로 양극화 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35초~) 아무래도 경제적 영향이 크다고 보고요."

채널A 뉴스 박선희입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영상취재 : 한효준 채희재
영상편집 : 이태희
그래픽 : 조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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