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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사드 ‘실전 모드’…“쏘면 바로 격추”
2017-04-27 19:16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태평양 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미군 최고사령관이 오늘 미국 의회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즉각 격추할 것이다."

성주에 배치된 사드 역시 곧 가동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첫 소식, 김정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핵 위협의 심각성을 역설하며 대북 선제공격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간 해리스 사령관.

[해리 해리스 / 미 태평양사령부 사령관]
“미국엔 대북 선제공격 방안이 많이 있습니다. 미국은 선제공격에서 북한의 군사적 셈법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무력충돌이 벌어지면 한국인과 주한 미국인 피해가 클 것이란 지적엔 "북한이 핵개발 목표를 달성하면 더 많은 한국인과 일본인, 그리고 미국인이 사망할 수 있다"고 응수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공격엔 요격으로 맞설 것임을 분명히 했고,

[해리 해리스 / 미 태평양사령부 사령관]
“북한의 공격이 있을 경우 쉽게 격퇴할 수 있습니다. 미사일이 발사되면 바로 격추될 겁니다.”

성주에 배치된 사드포대의 가동이 임박했다는 사실도 알렸습니다.

[해리 해리스 / 미 태평양사령부 사령관]
“한미간 합의에 따라 날로 커지는 대북 위협에 맞서 한국에서 조만간 사드 시스템을 가동할 것입니다.”

힘의 우위를 강조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 '명분’은 여전히 남겨두고 있지만 군사력 증강과 제재를 기조로 한 '압박 작전'이 트럼프 대북정책의 핵심 기조인 것 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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