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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중 유담 성희롱범, 정신장애 3급
2017-05-06 12:20 토요 랭킹쇼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 씨가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사진이 빠르게 퍼졌었죠.

경찰이 성추행범을 붙잡아 조사했더니 정신장애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민형 기잡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홍대 앞에서 유승민 후보의 유세를 돕던 딸 유담 씨가 한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있는 사진이 SNS에서 일파만파로 퍼졌습니다.

논란이 일자 바른정당 측은 긴급 성명을 발표했고 유담 씨는 어젯밤 마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아침 8시 반 쯤 서울 서초구에서 배회하고 있는 용의자 이모 씨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3급 정신장애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씨는 일각에서 제기된 계획적 범행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모 씨 / 강제추행 피의자]
짖궂은 장난이었습니다 (우발적이었다는거네요) 맞습니다.

취재진의 계속되는 질문에 한숨을 쉬며 사과하는 이 씨.

[이모 씨 / 강제추행 피의자]
“(유담씨에게 한말씀만 해주세요.) 죄송합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부모 동의를 받아 즉시 입원치료 조치를 내리고, 이 씨에 대한 처벌 수위를 검토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이민형입니다.

이민형 기자 peoplesbro@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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