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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文에 “정의로운 대통령 돼 달라”
2017-05-10 06:43 정치

문재인 대통령의 이웃 주민들은 당선 소식을 접한 뒤 무슨 당부를 전했을까요.

문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홍은동의 주민들을 황하람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밝은 표정을 보이며 서울 홍은동 자택에서 나오자 이웃 주민들이 환호합니다.

문 대통령은 직접 주민들에게 다가가 두 손을 맞잡으며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홍은동 이웃들은 정의롭고 공정한 대통령이 되어 달라고 가장 먼저 당부했습니다.

[윤성현 / 이웃주민]
"정의로운 사회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고요. 가진 것이 없다고 '갑질'이나 억울하고 부당한 행위를 당하는 일이 없었으면..."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대통령이 되어달라는 부탁도 이어졌습니다.

[이기선 / 이웃주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시고, 국정을 맡으시면서 100년 동안 우리 후손에 남길 수 있는 일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김헌준 / 이웃주민]
"국민의 뜻을 가장 잘 받드는 그런 역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도 했습니다.

[정소영 / 이웃주민]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주셨으면 좋겠고…"

5년 뒤 밝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는 주민들의 바람 속엔 두번 다시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겼습니다.

[김명화 / 이웃주민]
"5년 잘 마무리하시고 이쪽으로 잘 돌아오셔서 같은 주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채널A뉴스 황하람입니다.

황하람 기자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김명철, 채희재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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