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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1호골’…차범근·박지성 넘다
2017-05-19 20:08 뉴스A

영국의 손흥민 선수가 차범근과 박지성, 두 살아있는 축구 전설들이 세운 대기록을 모두 돌파했습니다.

미국 메이저 리그의 류현진은 어렵게 시즌 2승째를 따내 급한 불을 껐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로빙패스를 받아 그림 같은 골을 만들어냅니다.

손흥민의 전매특허, 한 박자 빠른 발리슈팅이었습니다.

(현지중계)
"손흥민은 멈출 줄 몰라요. 손흥민다운 마무리였어요."

올시즌 20번째 골을 자축하는 손흥민, 기쁜 나머지 카메라에 키스까지 합니다.

이번엔 정확한 중거리슛입니다. 화려한 발기술로 상대 수비 한 명을 완벽히 따돌린 뒤 골문 구석을 노렸습니다.

올시즌 21번째 골, 손흥민은 전설 차범근의 기록을 넘어섰고 박지성이 보유한 기록도 경신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제가 자랑스럽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머리 위로 넘어갈 듯한 타구를 멋지게 잡아냅니다.

(현지중계)
"류현진이 대단한 수비를 보여줍니다. 커쇼의 표정이 모든 걸 말해주네요."

빠른 직구를 제대로 받아칩니다. 류현진은 32개월만에 통산 6번째 2루타를 쳐냈습니다.

류현진은 타구에 다리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5와 1/3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째, 메이저리그 통산 3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donga.com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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