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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이 일터…일류 꿈꾸는 미래의 ‘대장금’
2017-05-20 19:54 뉴스A

전문 기술을 배워 취업문을 열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보는 주말 연속기획 세번째 시간.

오늘은 일류 셰프와 제빵사, 대장금을 꿈꾸는 청년들입니다.

김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얀 조리모자가 아직 어색한 학생들. 교수의 손길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실습에 집중합니다.

그림을 그리듯 새하얀 접시위에 올려놓은 연어스테이크. 완성된 요리를 서로 맛보며 비법을 나눕니다.

"학생들은 실습실에서 요리실력을 차곡차곡 쌓아

[학생1]
기내식 케이터링!

[학생2]
해외취업!

[학생3]
식품연구소!

이렇게 각자 목표를 갖고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국내외 최고급 호텔 요리사도 초대해 일류 기술도 체험합니다.

[유다슬 / 우송대학교 외식조리전공]
"창업이나 레스토랑 실습이 있어서 직접 현장에 가보지 않아도 간접적으로나마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머니에서 짜낸 크림으로 케이크 위에 섬세한 무늬를 만들고

[현장음]
"가는대로 해 가는대로 손 가는대로"

손 끝에선 먹음직스런 생크림 장미꽃이 뚝딱 피어납니다.

[현장음]
"어! 장미다, 대박 꽃보다 예뻐"

케이크 장식 분야에서만은 최고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학생들입니다.

[오인주 / 한국관광대 호텔제과제빵학과]
사람들한테 가장 잘 접할 수 있는 음식으로 다가가면서 (제빵)기술을 배우는 게 미래에 장래에도 이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소고기와 다진 마늘, 버섯에 낙지까지 넣고 팔팔 끓이니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낙지전골이 완성됩니다.

학생들은 전통 한식뿐만 아니라 요즘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모던 한식도 연구합니다. 한류를 타고 한식문화가 확산되는 세계 곳곳이 학생들이 꿈꾸는 일터입니다.

[백선영 / 인천재능대 한식명품조리학과 2학년]
“배추김치뿐만 아니라 종류가 더 다양해서, 김치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것에 저도 동감해요."

호텔,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등과 맺은 협약으로 졸업생 80% 이상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대학에서 땀 흘려 전문 기술을 배운 학생들에겐 취업문턱이 높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채널A뉴스 김태영입니다.

live@donga.com
영상취재:박영래 김명철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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