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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착한뉴스]깁스한 제자 업고 함께 여행
2017-05-21 20:03 사회

오늘 <더 착한뉴스> 주인공은 전북 고창 공음초등학교 이용현 선생님입니다.

작년 5월, 5학년 담임을 맡은 이 선생님은

반 학생, 강성관 군이 발목에 금이 가 수학여행을 못 가게 되자

풀 죽은 제자의 모습이 마음에 걸려 부모를 설득해 함께 다녀왔는데요.

1박 2일 내내 깁스한 성관이를업고 다녀야 했습니다.

[강성관 학생 / 고창 공음초등학교] 
"(수학여행) 못 간다는 말 들었을 때 다른 아이들이 부러웠는데 선생님이 괜찮다고 데려갔던 점이 고마웠어요."

이용현 선생님의 훈훈한 '제자 사랑'은 성관 군이 당시 찍은 사진을 '내 마음의 선생님'을 주제로 한 공모전에 응모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이용현 교사 / 고창 공음초등학교] 
"저희 반 급훈이 뭐든지 같이 했으면 하는 게 있어서…뭘 바라고 그런 건 아닌데 (앞으로) 더 신경써야겠다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이용현 선생님은 제자에게 늘 형같은 존재이고 싶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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