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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우리의 에너지”…동료들도 엄지 척
2017-05-24 20:09 뉴스A

최고의 시즌을 보낸 손흥민이 금의환향했는데요,

화려한 골장면 뒤에는 낯선 외국팀에서도 분위기를 주도하는 '미스터 비타민'이 있었습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상적인 발리 슈팅, 절대 주저하지 않는 빠른 판단력. 손흥민은 한 박자 빠른 플레이로 프리미어리그를 지배했습니다.

한국 선수 최초로 달성했던 해트트릭부터, 시즌 21호골로 전설 차범근의 기록을 깨기까지. 대기록의 행진에는 남다른 친화력을 앞세운 빠른 적응도 한몫했습니다.

동료와의 '악수 세리머니'는 어느덧 트레이드 마크가 됐고,

[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
"이거 뭐죠? 이거 너무 차가워요."

어디서도 기죽지 않는 유머감각도 친화력에 한몫합니다.

"이렇게 대기록을 세운 손흥민 선수, 이번엔 한국을 찾아 장애 아동들에게 축구의 꿈을 전하고 있습니다."

패스를 주고받으며 아이들에게 잊지못할 시간을 선물한 손흥민. 절친한 케빈 비머와 세리머니도 재연해봅니다. 동료들도 고개를 끄덕인 그의 에너지.

[카일 워커 / 토트넘 홋스퍼]
"항상 웃고 있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우리 모두에게 전달해줍니다. 손흥민이 웃고 장난치는 걸 보면 저희도 함께 힘이 납니다."

연이어 그의 외모를 극찬하자 멋쩍어 합니다.

[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
"잘생긴 건 솔직히 아닌 것 같지만 선수들이 많은 기자분들 앞에서 제 어깨를 살려주려고 그런 것 같아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음주 대표팀에 합류하는 손흥민, 다음 임무는 위기에 빠진 슈틸리케호를 구하는 일입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유승진 기자 promotion@donga.com
영상취재 : 김용균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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