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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총리인준 협조”…이낙연 통과 ‘파란불’
2017-05-29 18:58 정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본회의 표결에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물론 바른정당도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대통령의 인사원칙 기준은 유효하다며 다른 후보자들의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이 일단 청와대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국민의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총리 인준안 처리에 협조하기로…."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있는 입장 표명을 동시에 요구했지만 표결의 전제조건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둔 국민의당이 '호남 총리' 후보자를 계속 반대하기 어려웠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죄송하다, 유감이라는 얘기를 두 세 차례 했습니다. 사과표명을 한 거고, 재발 방지 위해 검증을 철저히 한다는 거죠."

본회의 표결의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이 협조하겠다고 밝히며 총리 후보자 인준에 파란불이 켜졌지만,

국민의당은 다른 후보자들까지 '무사통과'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광수 / 국민의당 인사청문특위 간사]
"기본적으로 5대 비리(원칙)은 여전히 유효하다,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할 것이다."

바른정당도 5대 인사원칙은 예외없이 적용하겠다면서도 총리 인준 절차에는 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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